평택시는 지난 17일 간부공무원과 산하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월 15일 1차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농업기술·상하수도·한미협력 사업과 재난·감사 분야, 산하기관 업무에 대한 전년도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2020년 중점 추진과제 등 주요 업무를 공유·논의했다.

올해 시는 농업기술 분야에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설치사업 ▶통복천 수질 복원 개선사업 ▶건강한 물의 안정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협력 분야에서는 주한미군 주둔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테마거리 조성과 한미어울림축제 브랜드화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구성된 한미 민간교류협의회를 통한 교류 활성화로 미군과의 탄탄한 상생 협력 기반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재난·감사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 및 훈련 철저 ▶지역사회 안전수준 진단 용역 추진 ▶시민 만족 공정한 민원처리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중점과제로 정했다.

이 밖에도 시는 ▶평택호관광단지 본격 추진 ▶교통약자차량 운행 확대 ▶청소년 진로체험활동 활성화 및 권익 증진 프로그램 운영 ▶우호교류도시 확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산하기관들의 주요 사업들을 통해 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사업들은 중앙정부에 협조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평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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