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7일 ㈜용운건설과 서인건설㈜이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운건설과 서인건설은 관내 기업으로, 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명석 용운건설 대표와 박광섭 서인건설 대표는 "최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는 포천시교육재단의 귀한 사업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포천시교육재단 이사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보내 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포천의 미래 주역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1월 정식 출범한 포천시교육재단은 매년 상반기에는 대학생 및 지역 인재, 초·중학생을, 하반기에는 고등학생 및 우수 교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2회에 걸쳐 400여 명에게 3억5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