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 꿈꾸는 구직자에 맞춤 상담 역량 키워 사원증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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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 꿈꾸는 구직자에 맞춤 상담 역량 키워 사원증 품안에
과천시 일자리 창출 ‘신발 끈 질끈’
  • 이창현 기자
  • 승인 2020.02.19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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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2022년까지 시민이 선호하는 질 높은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한다.

시의 새로운 성장과 자족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내실 있는 일자리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특히 506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일자리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구두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팔을 걷어붙였다.

과천시 청소년 창업카페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청소년 창업카페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오는 8월 시민회관 2층 유휴 공간에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연다.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는 퇴직 후 재취업이나 창업 및 경력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진출을 도모하는 5060 세대에게 일자리 상담과 알선, 경력 개발 교육,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일자리사업 관련 기관 한곳에 모아 시너지 창출

시는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면서 같은 공간에 일자리센터를 함께 옮기기로 했다. 창업상권활성화센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도 같은 공간에 배치하기로 했다. 

일자리 관련 기관을 모아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구직 정보와 창업 정보, 공동체 활동 지원 정보와 관련 상담 기능이 한곳에 집적돼 구직자와 창업자, 기업 등의 연계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중년 경력 활용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 추진

자격증과 경력 등을 보유한 신중년 구직자들이 안전관리 및 복지서비스 분야에 재취업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에서 공동주택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 안전관리 경력을 지닌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감독 업무를 하는 ‘공사장 안전관리 시민감독관’을 매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채용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갖춘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돌봄인력 40명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 30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여성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일자리 상담을 받고 있다.
여성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일자리 상담을 받고 있다.

# AI 면접 지원 등 청년 일자리사업 확대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 취업을 위한 면접 준비 및 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운영되며, 면접 정장 대여사업과 증명사진 촬영비, 헤어스타일링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시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에서는 AI 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면접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모의 면접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 VR 면접 부스도 마련되는데, 구직자들이 취업 분야와 관련해 기출문제를 활용한 가상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이 AI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AI 모의 면접 이용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과천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보고회 모습.
과천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보고회 모습.

# 올해 첫 ‘청년창업육성 임차보증금 대여사업’ 실시

지난해 시가 조성한 100억 원 규모의 일자리기금 시범사업으로 ‘청년창업육성 임차보증금 대여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만 39세 미만의 창업예정자 또는 창업한 지 2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간에서 일자리 상담을 진행하는 ‘과천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부스’가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도 차려진다. 현재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부스는 각 동 주민센터와 이마트 과천점(별양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취업 상담과 알선, 시의 취업 관련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80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각 사업 참여자들은 시청 각 부서와 각 동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과 환경정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김종천 과천시장 인터뷰

김종천 과천시장은 "일자리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과천시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찾아가는 일자리 창구가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찾아가는 일자리 이동상담은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뿐 아니라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각종 일자리정책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밀착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시민들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고 있다.

-올해 처음 청년창업육성 임차보증금을 지원한다는데 기대효과는.

▶점포 임차보증금을 최장 4년간 무이자로 대여해 줌으로써 청년 창업의 큰 진입 장벽인 보증금 문제에 있어 실질적인 창업지원책을 마련했다. 기존 창업 육성 지원책인 이자 지원을 넘어서 보증금 지원이라는 보다 강화된 지원을 토대로 지역 청년실업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취업박람회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은.

▶지난해 7월 17일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현장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공기업 채용상담관 부스 운영은 청년구직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률 향상을 위해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변경하고 하반기 10회 운영으로 취업률 64% 달성했다.

올해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AI 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면접 부스를 운영하고, VR 면접 부스도 마련되는데 취업과 관련해 기출문제를 활용한 가상면접을 체험하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신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신중년 일자리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 계획은.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화훼전문가를 양성, 친환경적이고 첨단 화훼산업을 지향하는 과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과 자격증·경력 등을 보유한 신중년 구직자들이 안전관리 및 복지서비스 분야에 재취업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사업이 추진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사진=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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