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청소년수련관, ‘영웅들의 전역 시계’ 다음 달부터 운영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국가보훈처에서 공개 모집한 ‘청소년 보훈 테마 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이 바로 세운 영웅들의 전역 시계’로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국민 참여형 보훈문화 형성 활동으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6·25 전쟁 휴전 후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국가적 예우 행사 없이 보통 군인처럼 각자 전역을 했다는 사실에 착안, 경기도내 참전유공자들의 ‘전역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전 유공자들과의 만남, 역사, 보훈의식 교육, 직접 보훈활동, 군 관련 진로탐색 및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조경서 관장은 "청소년, 교육, 안보기관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의 위상과 역할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보훈의식을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