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민선 7기 들어 최대 규모의 사무관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주간 ‘5급 승진리더과정’을 마치고 온 12명에 대해 이뤄졌으며, 승진자들에겐 ‘임관기념패’가 전달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5급 승진자에게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오래된 나의 나라를 새롭게 하다), 택만민 육만물(澤萬民 育萬物, 만민을 윤택하게 하고 만물을 육성한다)’이라는 사암 정약용선생의 꿈과 공적 아젠다가 담긴 기념패를 선물해 왔다.

조광한 시장은 ‘목표의식을 갖고 일 해 줄 것’과 ‘과거의 일상 업무가 시의 지향점과 맞는지, 지금 하는 일이 최선인지를 항상 생각할 것’ 등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며, 특히 고착화된 불평등 구조에서 비롯된 약자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공직자의 진정으로 이러한 구조를 변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윤선기 홍보기획관은 "임관기념패를 책상에 놓고 항상 시민을 위한 변화를 생각하면서 공직에 임하고자 하며, 변화하는 남양주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기 신도시와 GTX-B노선 유치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동시에 6ㆍ9호선 연장 등 교통혁명, 기업유치로 고용개선,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 생활ㆍ도로인프라 혁신 등의 과제를 안고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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