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는 노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4인용 식탁 등 비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비품 전달은 의정부제일시장이 올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발생한 시장 내 보리밥 뷔페 식당의 식탁을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의정부지회는 기증받은 4인용 식탁 50세트(식탁 50개, 식탁의자 200개)와 4인용 밥상 등 비품 282점을 희망하는 30개 경로당에 각각 지원했다.

이번 행사로 시장 상인회에서는 폐기처분할 경우 지출해야 할 경비 절감과 자원 재활용 효과를 얻었고, 지회는 경로당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비록 식당에서 사용하던 식탁이지만 상태가 깨끗하고 튼튼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등 경로당에 지원하는데 손색이 없음을 판단한 후 결정했다"며 "지원받은 경로당 회장 및 회원들이 크게 만족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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