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긴급차량 신호제어 시스템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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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긴급차량 신호제어 시스템 구축 필요
김한성 여주소방서 재난 예방과 소방패트롤팀장 소방위
  • 기호일보
  • 승인 2020.02.19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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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여주소방서 재난 예방과 소방패트롤팀장 소방위
김한성 여주소방서 재난 예방과 소방패트롤팀장 소방위

기계화, 대량생산 등 물리적 생산에 의존하던 기존 1차, 2차 산업혁명의 한계 노출에 따라 정보를 기반한 3차 산업혁명이 진행돼 왔고 정보통신, 인터넷 등 3차 정보화 혁명 매체를 통해 생산된 막대한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융합기술기반의 4차 산업 대두와 발전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4차 산업기술 확산과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가속화가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 활동 각 단계에서의 4차 산업기술 활용으로 소방활동 첨단화 및 효율화 제고 필요성을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으로 절실히 피부로 느끼고 있다.

대형 재난은 당사자의 인적, 물적 손실을 넘어서 우리 사회 국가 전반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회변화 요인으로 작용해서,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적인 대응이 필요한 대형재난의 지속적인 발생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로 인해 안전(安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출현하면서 신종전염병인 코로나19, 메르스, 조류독감, 구제역, 돼지열병 등 대규모 신종전염병의 지속적인 발병으로 24시간 상시적인 대응 및 감염 예방시스템 구축 정보 공유 필요성과 사회기반시설 사고위험 인프라에 대한 재난 예방 점검 강화, 유독성 화학물질 사고의 빈번한 발생으로 소방전문 대응능력 향상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8년 동안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소방관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한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주요 교차로 차량정체, 신호대기, 골목길 주차,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긴급차량 출동 지연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국 평균 소방차량 7분 도착률 64.4%에 비해 경기도는 47.5%에 미치고 있어 긴급 소방차량 7분 도착률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긴급차량이 교차로 진입 시 수신기 신호 감지 후 진행 방향에 따라 통행 신호를 제공한 후 원래 신호로 복귀하는 ‘스마트 긴급차량 신호제어 시스템’ 구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소방차량단말기 + 신호등 수신기(RSE) + 신호등 제어기(PPC)로 구성돼 긴급 차량의 위치 및 속도를 신호등 수신기에 전달하면 소방차량 위치, 속도를 토대로 진출입 여부를 판단해 PPC에 전송해서 신호등 제어기에서 신호등 수신기 이동 정보를 기반으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긴급차량 신호제어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더욱더 열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에 도래한 소방의 미래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전 국민 안전은 시스템(기술)구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예방, 대비 관심과 대응 실천의 손길에서부터 시작돼 세이프 코리아(Safe Korea)를 다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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