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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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을 18일 방송되는 2TV 생생정보 1006회 현대인의 만성질환편에서 조명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손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통로를 ‘수근관’이라고 부르는데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돼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신경이 담당하던 엄지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목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가락이나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하게 나타나 깨는 경우 ▲타는 듯한 통증과 저림, 이상 감각 ▲빨래 탈수, 병따개 돌리기, 젓가락질, 단추 끼우기 등의 어려움 ▲섬세한 작업 및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심할 경우 감각에 이상이 생기고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져 젓가락질이나 물건을 잡는 등의 행위가 어려워진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잘 알려진 경우에는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 최근 명절을 지낸 후 일명 ‘명절증후군’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음식을 만들고 운전을 하다 보면 손에 힘을 많이 주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가 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치료방법으로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해 주는 것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기 힘들다고 한다.

현재 치료는 약물요법, 테이핑, 스테로이드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와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가 너무 늦으면 좋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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