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로에서 앞차와의 추돌을 피하려다가 전신주를 들이 받은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2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나타 차량에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차량은 주행 중 앞서가던 차량이 급정거하자 추돌을 피하려다가 전신주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신주를 들은 사고 차량의 엔진룸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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