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브랜드 공연 ‘Rock&樂(락) Concert’의 32번째 순서로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를 진행한다.
군포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 ‘Rock&樂 Concert’는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장르인 록을 통해 즐거움(樂)을 느끼는 콘서트라는 의미로, 소극장인 철쭉홀에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2번째 주인공인 에피톤 프로젝트는 015B, 토이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 차세정의 1인 밴드다. 피아노 선율 위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일렉트로니카 색채를 입힌 사운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귓가를 울리는 세련된 멜로디에 여운이 남는 가사, 담담한 보컬이 더해져 만들어진 서정적 발라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지난 사랑의 소소했던 순간을 불러일으키며 강요하지 않는 슬픔을 공감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했던 공연 일정을 에피톤 프로젝트 공연을 시작으로 정상 운영한다. 2주간의 긴급 휴관기간 2차례에 걸쳐 공연장 소독을 진행했으며, 이번 공연 당일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입구에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고열 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입장을 제한하고 즉시 격리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하는 등 관객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공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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