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부가 관할하는 화성·평택·오산시에는 경기도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3만8천700여 개 사가 소재했다.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이끄는 강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기준 3개 시에 1천467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경기지역본부 예산의 52.7%를 차지한다.
이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는 임 지부장은 "우선적으로 화성·평택은 중국 거래 기업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시 지원을 위해 ‘신종 코로나 피해애로 상담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관련 피해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소요되는 비용은 타 자금 대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형 기업, 예비 유니콘기업 및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 제도를 마련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협동화 단지 조성 지원을 통해 유사 업종 기업을 규합, 비용 절감과 정보 교류 등의 기반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 지부장은 "신설 지부로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 지원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1월 중순 화성시 봉담읍 지식산업센터에 사무실을 열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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