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 탁 셀트리온 램시마SC 이달 독일 론칭 이후 ‘첫 처방’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프라임시밀러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첫 처방이 이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램시마SC를 독일에 론칭한 이후 환자 처방전을 통해 구매를 요청해 온 약국에 램시마SC를 납품하며 첫 처방이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램시마SC가 순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케팅 역량으로 유럽 처방에 성공한 만큼 독일을 기점으로 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유럽 TNF-α 치료제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서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해 1월 28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현지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램시마SC 론칭 기자간담회(Remsima SC Launch Press Conference in Germany)’를 열고 램시마SC 2월 독일 출시를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셀트리온 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현황과 램시마SC 마케팅 전략, 유럽 시장 직판 계획 등을 설명했다.

독일 시장의 경우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처방 권한을 가진 의사들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 달 열릴 독일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학회(Kongress des BerufsverbandesDeutscherRheumatologen·BDRh)에 참석해 3천여 명의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SC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10조 원 규모의 유럽 TNF-α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