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후원하는 ‘국제해양·안전대전’과 ‘스마트제조·기계산업전’이 나란히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대상사업 전시회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대상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는 전시회는 모두 41개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2개 전시회가 선정됐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인 ‘국제해양·안전대전’은 글로벌 톱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의 대표 지역 특화 전시회인 ‘스마트제조·기계산업전’은 유망전시회로 육성이 필요한 신규무역전시회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경쟁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B2B 전시회로서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참가 기업들에 대한 판로 개척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육성 중인 2개 전시회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해양·기계산업 분야 지역 특화 전시회로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인한 수출환경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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