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나진포천 생태하천 환경개선사업’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진포천 생태하천 환경개선사업은 대곡동 여래교에서 불로동 장감교까지 2㎞ 구간에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구민들의 휴식 및 생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천의 치수적 안정성과 수질 개선을 위한 여울 조성은 물론 휴식 및 여가 공간이 될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구는 전체 3.91㎞ 구간 가운데 이번에 1단계 사업으로 2㎞ 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2단계 사업으로 나머지 1.91㎞ 구간은 검단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생태하천 복원을 지역 현안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나진포천을 시작으로 서구 4대 하천(심곡천·공촌천·나진포천·검단천)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 하천에 대한 종합계획인 생태하천복원 마스터플랜을 올해 8월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4대 하천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4대 하천의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친밀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에코시티’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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