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서해5도 복무장병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이 실시하고 있는 복무군인 대상 서해5도 현지탐방(팸투어)이 올해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복무군인 팸투어 사업은 서해5도 지원특별법 제17조와 옹진군 서해5도 견학 및 방문사업 지원조례를 근거해 추진된다. 최근 5년간 총 8천810명의 복무군인이 참가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서해5도에 복무하는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연평면과 백령면 주요관광지, 향토음식 소개 등의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팸투어 탐방코스는 연평도의 경우 안보교육장, 평화공원, 망향공원 등으로 이뤄진다.

백령면은 심청각, 고봉포 사자바위, 통일기원비, 중화동포구 및 중화동교회,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두무진 도보 관광, 사곶 천연비행장 겸 해수욕장(천연기념물 제391호 지정), 용기포 자연동굴 및 등대해안(옛 피난처),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지정), 담수호(백령관광의 미래중심지) 등이다.

군은 팸투어에 참여하는 모든 서해5도 복무군인들에게 향토음식 제공 및 홍보물품(멀티스카프) 등을 제공한다.

장정민 군수는 "서해5도에 복무하는 해병대 장병들에게 서해5도서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고 향토음식을 소개해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수도권해양관광 1번지 옹진군의 관광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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