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예비후보는 당내 공천 경쟁자인 이종걸 의원에게 후보 자질 및 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안양 만안은 이종걸 의원이 20년 동안 현역으로 있었지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산적한 곳"이라며 "오랜만에 치러지는 경선이라 집권 여당 후보가 누가 될지 당원과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지만, 경선은 본선과 달리 유세 과정이 생략돼 후보의 자질이나 비전을 검증할 기회가 제한돼 있다"고 토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후보의 비전과 역량을 검증하고 당원과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정책토론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토론회는 꼭 필요하다"면서 "토론회 내용과 형식은 협의할 수 있고, 방식은 온라인 중계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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