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적이고 깨끗한 도시 조성은 물론 시장 공약사업인 쓰레기 발생 ZERO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10명의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을 선발해 쓰레기 줄이기 홍보용 전단 배부, 무단 투기자 색출, 호별 방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배출시설이 없는 갈매 원룸 단지 및 역세권 개발지역, 수택1동 재개발지역, 수택2동 등 특정 지역에 ‘이동식 스마트 CCTV’ 4대를 설치해 고질적인 무단 투기지역의 다수 민원을 해결하는 등 무단 투기 예방 효과를 높여 가고 있다.  

시는 올 한 해도 노후 공동주택 및 도시 외곽 자연부락 등 취약지역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에 이동식 스마트 CCTV 10대를 추가 설치해 무단 투기를 예방하고, 쓰레기 분리배출로 재활용쓰레기 선별률을 높이는 등 쓰레기 발생량을 낮춰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유입 및 감염을 막기 위해 살수차 3대, 진공차 3대와 18명의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하수과에서 하수처리한 재이용수 6만4천800t을 활용, ‘살수청소 및 진공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갈매동 경춘북로 및 갈매중앙로를 1권역으로, 퇴계원부터 교문사거리, 건원대로 구간을 2권역으로, 교문사거리부터 워커힐시계, 검배로, 이문안로, 장자대로를 3권역으로 분류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및 인접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다중집합지역 등 시내 주요 국도변 및 초·중·고교 인접 도로를 중심으로 겨우내 발생한 퇴적 미세먼지 등 도로변 오염원 처리를 위해 진공청소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위생적이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쓰레기 발생 ZERO 목표 달성과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해 시민들의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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