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의정부갑에 출마하는 장수봉(민·60) 예비후보가 교육문화분야 제1호 공약으로 ‘글로벌 수학박물관’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글로벌 수학박물관이 의정부 반환공여지나 예비군훈련장 또는 기무사 부지에 조성되면 학생들의 학습은 물론, 주말에는 가족 동반 또는 외국인들도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기북부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며 "글로벌 수학박물관 조성으로 의정부가 경기북부를 비롯해 전국에서 주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이자 미래교육 메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글로벌 수학박물관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과 국가 균형발전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제조업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북부에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학박물관이 규모는 예상 부지면적 1만5천㎡ 중 전시공간 6천㎡에 체험관, 상설전시장, 강의실, 세미나실, 외국수학자등 단기 거주를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나머지 9천㎡ 부지에는 수학조형물과 예술작품,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서 30년을 근무했으며, 제7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의정부시 희망회복지원센터장,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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