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올해 하천·계곡 지킴이 사업에 투입될 기간제근로자 6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격은 양평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하천·계곡 지킴이는 군수가 직접 임명하며, 3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8개월간 하루 8시간씩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감시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경기도에서 주관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하천 감시·순찰활동은 물론,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하천환경정비 활동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군의 맑은 하천·계곡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은 물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작년부터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추진해 지난해 83개의 불법행위 업소를 적발했다. 그 중 주거용 등 특수한 경우 6개소를 제외한 77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아울러 미 철거 시설물들은 행락철 이전까지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지속적인 감시 및 단속활동을 통해 맑은 하천·계곡을 군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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