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 하반기 진접읍 진벌리에 개관할 남양주시 북부장애인복지관 운영 법인을 모집한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4대 전략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남양주지역엔 금곡동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1개소만 운영 중이며, 이는 등록장애인 수에 비해 열악하다는 지적을 초래해 왔다.

북부복지관은 진벌리 산 140-3번지 일원 7천770㎡, 총면적 4천33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치료실, 상담실, 수중치료실, 평생교육실, 주간보호센터, 보호작업장 등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계획됐다.

시는 북부복지관 운영으로 진접·오남·별내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달 9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내달 10일부터 4일간 신청·접수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장애인시설팀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해 줄 실력 있는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