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가스안전을 위해 나선다. 

군은 ㈜예스코가 CCTV통합관제센터 영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협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방범용 CCTV 관제 도중 가스시설 파손이나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가스시설 주변 위험 요인 및 각종 지하매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굴착공사 현장 발견 등 가스 관련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시 예스코에 상황을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군은 현재 432곳 886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며 범죄, 어린이 안전, 음주소란, 환경보호 등 주민 일상생활의 안전을 지키는 불침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 150여 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도 최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30인 이내의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CCTV 안전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관제센터 운영 현황을 소개한 후 검거 사례 등 관제영상을 상영하며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 준다. 또 직접 비상벨 체험 및 관제 현장 견학 등의 순서로 약 30~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관제실 체험, 동영상 교육, CCTV 조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범죄 및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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