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재정의 건전성·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시민제안 대상은 주민밀착형 생활예산사업, 환경정비를 위한 단년도 사업, 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주민 복지 향상 사업,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사업 등이다. 다년도 사업 및 대규모 설비사업, 기타 단순 민원사업(CCTV 설치, 도로 보수 등)은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money.hscity.go.kr), 팩스, 이메일,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6월부터 법령,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심사하고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2021년 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는 "시민의 제안이 모여 행복한 화성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주민제안사업 접수 건수는 2019년 192건에서 2020년 599건으로 311% 증가했으며, 예산편성액도 114억 원에서 167억 원으로 증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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