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경제활성화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개한다.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분야다.

우선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거나 진행 중인 아산과 진천, 이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해당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또 해당 지자체와 공사 임직원이 합동으로 지역 특산품 공동구매 캠페인을 전개한다.

구내식당 휴무제 실시와 부서 화합데이 운영 등을 통해 지역식당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 등 약 2천만 원 상당의 식물을 구매 기부한다.

앞선 17일 공사는 조직 내 지역 화훼 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꽃 나눔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전통시장은 19개 지사별 자매결연을 통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노사 합동 및 부서별 장보기날 행사 운영해 물품구매를 촉진한다.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은 약 1억 원 규모의 현장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최대 5억 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어 건설사업 투자 및 용역 등 예산을 올 상반기 중 최대한 집행해 내수경기 진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공사 황창화 사장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모든 조직 역량을 총 동원해 경제활성화 지원 종합대책의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