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맞춤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찾아가는 규격봉투 판매소 신청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규모 점포나 1인 사업장의 경우, 간단한 서류 신청을 위해 생계를 뒤로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종량제 규격봉투 판매소 신청·승계승인·폐업을 원하는 사업장에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량제봉투 판매소 신청(폐지)을 원하는 시민이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구비서류를 안내하고 지정신청서를 비롯한 필수 서식을 들고 현장에 직접 방문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13건의 신규신청·폐업 신고가 있었고, 특히 잠시도 사업장을 비울 수 없는 1인 사업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규격봉투 판매소 신청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자원순환과(☎031-828-2825)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이 느끼는 아주 작은 불편함이라도 앞장서 개선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적극행정의 모범"이라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다는 시민 섬김 행정의 실천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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