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평가에서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남양주와 부천, 포천이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사업자 신청·등록 및 정정, 휴폐업신고, 국세증명발급, 상가임대차확정일자 등 다양한 국세민원과 지방세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세무행정 서비스를 수행한다.

1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시군과 세무서의 통합민원실 설치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공간, 보안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도내에는 현재 남양주시, 부천시, 포천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에 통합민원실이 설치돼 있다.

남양주 통합민원실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부천과 포천의 통합민원실은 국세청 직원이 파견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로 도는 특별교부세 각 2천만 원, 기초는 5천만 원을 이달 말 교부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 중 화성 동탄 및 안성시에도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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