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성남시, 이천시, 양평군 관계자들이 19일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약정을 맺고 약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남시 제공>
고용노동부가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선다.

노동부 성남지청은 19일 성남시·이천시·양평군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성남시 2개 사업, 이천시 3개 사업, 양평군 1개 사업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돼 국고보조금 4억8천여만 원이 지원된다.

성남시는 글로벌 게임 QA&GM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게임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데이터·AI 융합인재 양성과정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유망 융합기술인 데이터와 AI 기술 활용 교육을 통해 성남시 전략사업인 ICT 융합산업의 특화형 전문인력 양성·지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천시는 도자특화 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도자산업 육성·발전과 차별화된 창업을 지원한다.

또 도시재생 연계 이천형 청년특화 창업 지원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맞춤형 실무 중심 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이천지역 물류 사무인력 구인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양평군의 온라인셀러 양성교육 사업은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셀러 양성교육을 펼쳐 취업 역량을 강화, 경제활동인구로의 유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광주·하남시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발굴에 참여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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