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의대와 치대, 약대 등 3개 단과대학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29명이 제84회 의사 국시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고, 치과대학 역시 졸업예정자 65명 전원이 제72회 치과의사 국시를 통과했다. 이달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 약사 국시(제71회)에서도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합격해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약사 국시 전국합격률은 91.1%다.

치과대학의 경우 2017년부터 4년째 100% 합격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국시 전국 합격률(의사 94.2%, 치과의사 97.3%)과 비교하면 단국대가 의약학 인재 양성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단국대는 최근 임상병리학과 국시 100% 합격, 간호학과 국시 99%(104명) 합격, 병원행정사시험 수석(보건행정학과 방수희)을 배출했다.

김수복 총장은 "그간 단국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 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의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와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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