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고양·경남 창원시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4개 대도시 시장들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방문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4개 대도시 시장들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만나 공동촉구문을 전달하고 "당 지도부가 20대 국회 임기 내에 전부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이 이처럼 공동전선을 구축한 것은 지난해 3월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국회 임기 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4개 대도시 시장들은 "획일적인 자치제도로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4곳 450만 명의 시민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