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있는 따뜻한 진단검사전문가가 꿈 이예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으로 합격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 이예지 학생의 말이다.

그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국시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 3천521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그는 가채점에서 쉬운 문제를 틀려 수석합격의 기대를 접었으나 국시원에서 수석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대학생활 시작은 여러 유혹 때문에 의지를 잡지 못해 힘들었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안돼 내적갈등이 심했다.

"시험준비는 국시와 학교시험을 별개로 두지 않고 수업자료와 모의고사를 중요한 부분 위주로 29쪽 내외 요약본을 만들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최고의 실습환경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케어를 해준 실무에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격려와 지도,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국시특강과 모의고사가 큰 더움이 됐다.

특히 최첨단 임상실습 환경으로 충분한 실무중심의 현장실습, NCS 기반의 체계적인 취업교육과 정보제공, 병원견학이나 임상실습프로그램,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1대1 취업상담 등이 취업역량을 극대화 시키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졸업 후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진단검사전문가가 꿈이라고 밝혔다.

경복대에 대해선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며 미래의 꿈에 대한 도전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졸업예정자 41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평균합격률 86.7%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1위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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