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욱(화성 을)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장인 ㈜힘펠 제 3공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태형·박세원 도의원, 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원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환풍기 대표 기업인 ㈜힘펠은 지난 해 12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4천552㎡)인 힘펠 3공장에 총 52억 원을 투입해 기밀, 고단열, 열교환기 등 제로에너지 건축 방식을 도입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을 준공했다. 

건물 외벽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에서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공장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립률이 28.25%로 효율이 높으며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 온도를 섭씨 18도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 자리에서 ㈜힘펠 김은구 이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국내1호 제로에너지 공장에 방문해 미래형 건축물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화성시 투어코스에 추가되도록 요청을 했다. 

이에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인 이 의원은 "다음 세대들이 신재생에너지 활용 현장을 경험 할 수 있다면 우리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연면적 1천㎡ 이상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의무화됐으며 힘펠 공장이 성공적인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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