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쌀 성분(농촌진흥청)과 즉석밥(온라인커뮤니티)
도담쌀 성분(농촌진흥청)과 즉석밥(온라인커뮤니티)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지난 2013년 개발한 기능성 쌀 품종 ‘도담쌀(밀양261호)’ 비만ㆍ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담쌀’에 들어있는 전분은 기존 일반쌀과 다른 전분 구조를 갖고 있으며, 아밀로스 함량이 높다. 저항전분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용 쌀 가공식품을 만들기 적합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담쌀에 함유된 전분은 쌀가루를 만들기 좋은 둥근 모양이며, 아밀로스 함량은 일반쌀의 2배인 42.8%로 제과용으로 알맞다. 저항전분은 일반 쌀의 10배 정도인 13.6%이며, 식이섬유는 일반쌀의 2배 정도인 5.3%가 함유돼 있다.

도담쌀은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다이어트 쌀국수, 쌀과자, 선식 등으로 개발되면서 중국과 홍콩 등지에 많은 양이 수출되기도 했다. 또, 도담쌀을 30% 넣어 만든 맥주가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지난해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담쌀과 곤약으로 만들어진 가정간편식인 즉석밥으로 개발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나 당뇨환자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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