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현(민, 과천·의왕) 예비후보는 19일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경선을 통한 총선 후보 선출’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촉구했다.

이날 오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청년 예비후보로서 사회적 편견과 정치적 기득권 세력의 견제를 극복해 온 것은 당이 밝힌 시스템 공천, 공정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 청년의 정치 진출 지원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당의 일방적인 전략공천 지역 지정은 이 약속을 저버리는 결정이다"고 전략공천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08년 이후 2차례의 총선 후보 전략공천으로 의왕·과천 당원과 지지자들이 반목과 갈등을 되풀이하고 있는 현실에서 또다시 총선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면 당원과 지지자의 분열은 결코 해소 될 수 없으며 21대 총선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광화문에서 목이 터지게 외쳤던 헌법 제1조를 기억해 달라"며 "당의 주인인 당원의 손으로 선출된 후보만이 의왕·과천 당원과 지지자의 반목과 분열을 해소하고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시스템 공천, 공정한 경선, 청년의 정치진출 지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약속한 총선 후보 선출 원칙을 지키고 경선을 통해 의왕·과천 총선 후보를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과천·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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