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난해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보다 4만여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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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난해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보다 4만여t 감축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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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예상 배출량보다 약 4만t 적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임시 산정한 결과 총 배출량은 25만7천여t으로, 예상했던 배출량(29만6천950t)보다 약 4만t 적었다. 정확한 산정 결과는 오는 5월 말 발표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7~12월) 배출량은 상반기(14만600여t)보다 17% 감소한 11만6천600여t이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2차 계획 기간(2018~2020년)’에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 비용으로 25억~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감축량 4만여t에 배출권 거래가(1t당 3만9천400원)를 적용하면 비용을 15억 원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3년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정해 주고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5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은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며, 거래제도에 따라 지자체가 배출권을 추가 매입할 때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 자원회수시설, 음식물 사료화·퇴비화 시설, 자원순환센터, 위생처리장, 광교·파장정수장, 서호생태수자원센터 등 9개 폐기물 처리시설이 배출권 거래제 대상 시설이다.

시는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해 효과를 봤다. 

쓰레기 샘플링(분리배출 여부 점검) ‘아이스팩 수거·활용사업’,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으로 생활폐기물을 줄였다. 또 배출량이 높은 퇴비화 시설 가동은 최소화하고, 음식물사료화시설 가동은 높이는 등 시설별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력 사용량은 상반기보다 4.7% 줄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일상에서 생활폐기물과 하수 발생량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쓰레기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에서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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