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이 지난 19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혁신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나정숙·이기환·김동수·김태희·이경애 의원과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 ‘혁신교육정책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혁신교육정책연구회는 지역 혁신교육 발전을 위해 교사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단체로, 이번 회의에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의 발전적 연계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자 참여했다.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2월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한 이래 혁신교육지구 사업 시즌2를 수행 중이다. 올해도 6개 사업 부문에 총 55억5천200여만 원을 투입,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정책연구회 회원들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안산시혁신교육협력센터가 확대 개편돼야 한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의원들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대 시민 홍보와 더불어 시·교육청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학교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타 시·군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학교 유휴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산시혁신교육협력센터와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인 ‘우리는 모두 꽃이다’팀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발달장애인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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