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수출 초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컨설팅과 수출 노하우를 지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코트라와 함께 올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 내달 4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준비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의 소재지가 있으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239억여 원) 미만인 업체다.

특히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우대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코트라의 전담 무역 전문가를 배정하고 규모 및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이어 발굴, 통관 등 수출 단계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2천357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기업 자부담 30% 포함)’도 지급한다.

바우처는 해외 시장조사, 특허·지재권 취득,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 해외영업,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등 1천여 개 수행기관이 지원하는 5천여 개 서비스 활용에 이용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 기간 내에 필수서류를 구비해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 또는 이메일(gg.globalhit@gmail.com)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지난해 참여기업 50개사 중 34%가 수출액을 증가, 24%가 신시장 개척의 성과를 거뒀다"며 "오는 2022년까지 총 200개 기업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으로의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