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소재 롯데케미칼 이영준 대표는 지난 19일 경영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에게 전해달라며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나누리 마라톤대회’를 통해 자체 모금한 것으로,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15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롯데케미칼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오늘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큰 사랑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2008년부터 ‘나누리 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그동안 129명에게 3억3천300만 원을 대학신입생 장학금으로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한 에어컨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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