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일 경기북부경찰청, 육군 제5군단과 ‘소방·경찰·군 통합(방위) 작전 및 임무수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제5군단 사령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안준석 제5군단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소방·경찰·군 3개 기관은 통합방위작전의 주체로서 도민의 안전과 지역안보에 위협이 되는 재난·테러·안보상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방위작전계획 공동 수립과 통합대응 모델 숙달을 위한 합동훈련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훈련을 위한 시설, 장비 및 교관 등을 상호 지원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제 한 기관의 역량만으로 각종 재난이나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번 협약이 변화된 재난·안보 환경에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안보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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