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원이 지난 19일 어린이들의 통학에 불편을 유발하는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현장 방문 및 회의소집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현장 점검은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목련어린이집 앞 공사 현장에서 인도와 도로 사이에 설치하는 경계석이 30㎝ 정도로 높게 설치돼 어린이집 차량 진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특수반 어린이들의 휠체어 이동을 가로막는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신은호 의원은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교통약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계석 단차 하향 조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관계자 등은 신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도로 경계석이 너무 높으면 특수반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원생들의 불편이 예상돼 노심초사 했는데, 신은호 의원이 유관기관을 여러 차례 설득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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