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2020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무상급식비 지원체계 개선 ▶찾아가는 학교급식 컨설팅 장학 실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확대 실시 ▶식품안전 및 위생·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0년부터 학교 급식 행정 간소화를 위해 무상급식비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은 무상급식비 예산에 조리실무사 인건비가 포함돼 있어 집행 및 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본방향에서는 무상급식비에서 인건비를 별도 분리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신규 영양교사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와 ‘찾아가는 학교급식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는 등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희망학교 62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를 올해부터 공립초교 전체와 중·고교 희망학교 237곳으로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식품 안전 및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해 왔던 식재료 방사능검사와 함께 GMO 검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인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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