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에 가면 대룡시장이 있다. 전통시장 분위기의 골목 안에는 뻥튀기 집, 구운 김 집, 떡집과 어우러져 쌍화차 전문 교동다방이 있다. 이곳은 달걀노른자 반숙을 살살 익혀 먹는 전통 방식의 쌍화차로 유명하다.

첫 번째 나눔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교동다방 전남수 대표다. 언론 및 온라인을 통해 제법 유명한 분이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철학이 있다. 전 대표의 나눔 실천 방법이다. 교동다방에서 쌍화차 한 잔을 마시면 전 대표의 손을 통해 찻값 중 1천 원이 꼬깃꼬깃 접혀서 모금함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지역 청소년 장학금, 복지기금으로 전달됐고, 지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우리 이웃의 삶을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우리 주변에는 가진 것이 많아 기부하는 분도 있지만, 적게 가진 것을 나누는 분도 많다. 때로는 나누는 양보다 나눔의 실천이 빛나기도 한다. 하루 한 잔 커피를 기부하는 마음으로 월 3만 원씩 정기 후원하는 동네 커피숍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혹시 차 한 잔 마실 때마다 나도 한 모금 나눠 마실 수는 없을까 하는 분도 고민하지 말고 나눔을 실천하는 곳을 이용하면 될 듯하다.

▣ 응원메시지 보내기:#70797789

▣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782-005018

▣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후원처 모집:☎032-810-1318

<적십자 나눔에 함께 하시는 분들>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500만 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400만 원, ㈜자동기 3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300만 원, 영종동 주민자치위원회 300만 원, ㈜영진공사 300만 원,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300만 원, 동신도장 300만 원, ㈜강변 20만 원, ㈜디딤 20만 원, 인천상공회의소 10만 원, 인천화물협회 10만 원, 가연아크릴 3만 원, 가온건축사무소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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