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전자책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사이버도서관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대출은 52만179건에 달했다.

이는 2018년 44만 건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2001년 개관한 이후 회원 수도 2017년 46만7천 명, 2018년 49만4천 명, 2019년 52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1년 간 990만 명(누적)이 도서관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가 57.4%로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대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토머스 볼핀치의 ‘그리스로마신화’, 3위는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이었다.

이어 어린이 책인 ‘사막에서 살아남기’,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순 이었다.

전자책 대출 방식은 모바일기기 이용률 57.3%, PC 이용률 42.7%로 모바일이 처음으로 PC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대출 방식은 PC 52.1%, 모바일 47.9%였다.

이는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이용은 물론 귀로 듣는 오디오북 이용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도사이버도서관 측은 추정했다.

한편, 도사이버도서관은 도민 모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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