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9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매년 110건 이상의 과제를 지원해 중소기업 제품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일반기업 지원 분야와 지역 약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분야, 8대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지원 분야가 있다. 또 철강산업 관련 제조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철강소재융합 지원 분야 및 서비스 디자인을 접목해 추진하는 사용자경험 중심 지원 분야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기업 지원 분야는 상·하반기로 나눠 모집한다. 상반기 모집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제품·시각·포장·멀티미디어 등 4개 세부 지원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건에 대해서는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지원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본사가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전국 디자인전문회사 또는 디자인 관련 학과가 있는 인천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지역 디자인전문회사와 디자인 개발을 할 경우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 비용(부가가치세 제외)의 80%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천800만 원, 시각·포장·멀티미디어 디자인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idsc.kr)를 참고하거나 센터(☎032-260-0238, 024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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