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간 안산시체육회장에 배정완(65·사진)후보가 당선됐다. 20일 안산 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진행된 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244명 중 223명이 투표했고, 배 당선인이 84표(37.7%)를 얻어 안산시체육회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배 당선인은 현직 변호사로 안산시 생활체육 테니스협회장, 안산YMCA 이사와 사회체육위원장을 역임하며 프로구단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민선7기 안산시장 인수위원장을 역임하며 윤화섭 시장과 함께 민선7기 생생 도시 안산의 청사진을 제시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배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지지해 준 종목단체·동체육회 대의원들과 안산시 체육인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안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윤화섭 시장 및 안산시의회와 함께 ▶안산시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안산시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확대 ▶동체육회 위상 제고 ▶학교체육 육성 ▶체육시설 확충·보완 등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 당선인은 2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 3년간 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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