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3선의 윤상현(미추홀을)의원이 컷오프됐다.

재선의 이은재의원과 새로운보수당 소속이었던 이혜훈 의원도 공천에서 제외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 11명(현역 의원 9명, 원외 2명)은 각각 단수공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심재철(안양동안을)를 비롯해 김성원(동두천·연천)·송석준(이천)·김명연(안산 단원갑)·홍철호(김포을)·주광덕(남양주병)·함진규(시흥갑) 등 현역 의원 7명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원외인 정미경 최고위원(수원을)과 정찬민 전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일부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인천에서는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부평을(강창규·구본철)이, 경기에서는 의정부을(국은주·이형섭)이 경선을 치른다.

경선일은 오는 28∼29일로 정해졌다. 

서울에서는 새보수당이었던 지상욱(중구·성동을), 오신환(관악을)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서대문을(김수철·송주범), 금천(강성만·김준용·이창룡)은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진박 공천’ 논란을 야기했던 부분이 컷오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혜훈 의원은 통합당 출범 직후 유승민 의원과 ‘공천 항의’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치명타가 됐다는 관측이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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