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임은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젝스키스 장수원이 출연하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며졌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덟살인 임은경은 1999년 모 통신사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임은경은 1999년 광고 한 편으로 'TTL소녀'로 불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임은경은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한 고충도 있었다고. 임은경은 광고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 "토마토 맞는 게 너무 아팠다. 30명의 스태프들이 한꺼번에 던졌다. 근데 웃어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행사도 금지였다. 잘못되면 10배를 물어줘야 한다더라. 너무 무서웠다. 친구들에게도 광고 얘기를 안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임은경은 광고 티저 공개 이후 계약금이 10배 이상이나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임은경은 나이를 잊게 하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년 넘게 지켜 온 의리에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도 놀란다. 임은경은 'TTL 소녀' 광고 비하인드와 신비주의 콘셉트 루머에 대해 언급, 광고의 특별한 계약 조건 때문에 신비주의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100억 대작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던 임은경은 개봉 후 칩거 생활을 이어갔다고. 해당 영화는 세월이 지나 지금까지 회자되는 전설의 작품이다. 어마어마한 혹평을 받았던 그녀는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2004년 이후 10년 동안 공백기를 겪은 상황. 그러다 우연히 만난 은인 덕분에 10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모태 솔로' 고백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임은경이 학창 시절 '촌스러워서' 차인 사연을 회상했다

"사실상 모태 솔로라는 말이 있다"는 MC의 질문에 임은경은 “내가 짝사랑을 많이 했다. 전화로 고백도 했는데 연예계 생활이 바빠 만남으로 이어지질 않았다”면서 “그리고 전화로 ‘그만 만나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임은경은 이후 휴식기 동안 선을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면서도 “어릴 때부터 활동을 했어서 그런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 연애가 우리 둘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가 상대 부모님으로까지 넓어지지 않나 그 부분이 두렵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연애에 대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나이가 들면서 더 복잡해지는 것 같다. 내가 너무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워낙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많이 해서 인간미 넘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작은 역이라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 발짝씩 천천히 걸어가는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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