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박성광이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개그맨 박성광이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성광은 22일 전파를 탄 ‘컬투쇼’에 출연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지인으로 서로 알고 지내다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했다.

예비 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미모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박성광은 "여자친구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중 어느 날 우연히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좋은 감정이 생겼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광은 또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쓴 손편지로 결혼에 이르게 된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팬카페에 따르면, 박성광은 ‘갑자기 뉴스를 접하고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다’면서 ‘3월 초쯤 팬카페에 소식을 알리고 축하를 받고 싶었으나 기사가 나서 그 기회를 놓쳐 무척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손편지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한다’면서 ‘한결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손편지에는 여자친구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박성광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등에 ‘축하한다’, ‘운전하다 깜놀했다’, ‘행복하소서’ 등 댓글을 달고 있다.

박성광은 과거 이상형에 대해 “진짜 친구 같은 여자? 영원한 내 편을 만들고 싶다”면서 “나도 그 친구의 편이 되고 싶다. 취미생활도 맞고,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친구면 좋을 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한때 박지선과 러브라인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2008년 연예대상에서 박지선이 갑자기 고백하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박지선이 고백할 때는 박성광이, 박성광이 고백할 때는 박지선이 거절하는 등 서로 타이밍이 안 맞아서 결국 동료 이상의 관계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한다.

박성광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이며 여자친구는 1988년생 서른셋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수석으로 데뷔한 이후 KBS2 '개그콘서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임송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매니저가 퇴사를 하면서 박성광이 욕을 먹었으나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다 보니 지나친 관심에 따른 부담감으로 확인되면서 오해가 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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