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유산균/TV정보쇼 알짜왕
모유유산균/TV정보쇼 알짜왕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반적으로 살이 찌는 이유는 자신의 몸이 하루 소비할 수 있는 열량을 넘어선 탄수화물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미국 대학 연구팀이 장내 균에 의해 살이 더 쉽게 찐다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뚱보 세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내 서식하는 미생물은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으로 분리가 된다. 이 중 유해균인 피르미쿠트(Firmicute), 엔테로박터(Enterobacter) 등은 비만을 촉진할 수 있는 일명 뚱보 세균으로 불린다.

이 장내 뚱보 세균을 잘 다스리면 다이어트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모유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롤린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유익균은 주로 김치와 요거트 등 장에 좋은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뿐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사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집중되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복합 배합된 기술을 '신바이오틱스'라고 부르며 생균증식법이라고도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투입되어 장내 유익균이 증식되는 것을 돕는다.

특히, 임신변비에도 도움이 되는 모유유산균은 임산부들이 임신초기부터 모유 수유 기간까지 꾸준히 먹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미생물 샤워라 칭하며 출산할 때 아이가 엄마 몸에 있는 유산균을 그대로 물려받아 첫 면역력을 결정한다고 전해진다.

앞서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서는 모유유산균의 알짜 효능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모유유산균을 맛 본 패널들은 모두가 “아이가 한 번 먹으면 계속 달라고 할 것 같다”며 그 맛을 극찬했다.

차윤환 식품영양교수는 한국 여성의 모유에서 분리해 동정, 배양과정을 거친 모유유산균은 면역력 향상, 성장 발달, 장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밝혔다.

또, 박민수 전문의는 지방을 생성하는 미생물 유해균 퍼미큐티스(일명 비만세균)를 언급했다. 그는 '뚱보균'이라 불리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날씬균'인 유익균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모유 유산균'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유 유산균의 체지방 감소 효과에 대해 연구한 국내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박민수 전문의에 따르면 모유 유산균을 섭취한 비만 성인 남녀 그룹에서 체중, BMI,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 등이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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