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화훼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1일 유관기관과 ‘꽃 소비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시화원연합회, 농협중앙회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업협동조합, 의정부시주민자치위원회, 의정부시통장협의회가 함께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한다. 각 부서 사무실에 화분 비치를 독려함으로써 위축된 화훼 소비 활성화하고, 사무실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심리적인 활력까지 증진시킬 방침이다.

또한 소속 직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1인 1꽃병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꽃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시의 역점사업인 ‘The G&B 프로젝트’와도 연계한 화훼농가 소득 창출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초 의정부시화원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꽃 소비 촉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꽃과 식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이 나타나 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통 받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응원과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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