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인복지관 6곳, 장애인복지관 2곳, 경로당 513곳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한다.

종합사회복지관 6곳은  자율적으로 운영하지만,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축소하거나 연기한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 실내체육시설 19곳은  24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한다. 야외체육시설은 자율적으로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44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 수강생, 강사 등 의견을 수렴해 동장이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시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1천21개, 이용 주민은 2만여 명이다.

박물관·미술관은 정상 운영하지만, 박물관·미술관 내 어린이 시설은 휴관한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는 ‘자율 등원’을 유지한다.

아울러 시는 운영을 중단하지 않는 공공시설은 철저하게 방역소독을 하고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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