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인천의 건설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지수는 소폭 떨어졌고 수·출입도 감소했다. 취업자수와 실업자수는 늘고 물가는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인통계청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도권 건설수주는 29조2천680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인천은 건축·토목수주가 동반 상승해 141.0% 올랐다.

광공업생산지수는 의약품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나 인천은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의 부진으로 1.0% 감소했다. 

수도권 수출은 총 535억2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했으며 인천도 1차 금속과 화학제품 등의 감소로 7.2% 하락했다. 석유정제 1차 금속 등 감소로 15.6% 떨어졌다. 

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인천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고용 호조로 0.1%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으나 인천은 15∼29세, 30∼59세 실업자수 증가로 2.9% 상승했다. 

인천은 주택·수도·전기·연료, 보건 등 상승으로 물가지수가 0.2% 올랐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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